Underworld: Evolution, 어둠 속의 파란 눈동자 (02/05/06)
단지 케이트 베킨세일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무식쟁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이유가 있겠습니까…미녀 주연의 액션영화라니!) 개봉 당일날 보리라 오래전부터 마음 먹었던 이 영화를 몇 주 지난 어제가 되어서야 보게 된 이유는 사상 유래없는 마감의 홍수로 몇 주간 주말을 반납, 도저히 극장에 갈 시간을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덕분에 매일같이 들러도 절대 빌릴 수 없었던 전편의 DVD를 느긋하게 빌려 보고 극장에 갈 수 있었고, 따라서 관객에게 요괴의 가족사를 교육시키려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감독의 의도를 조금은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으니 이 상황이 약간은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영화들의 속편이 그러하듯이, 속편들은 대부분 전편의 줄거리를 계승하면서 좀 더 확장하여 속편이 속편이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자기 한계를 벗어보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 by bluexmas | 2006/02/07 12:43 | Movie |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