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 먹은 Seared Tuna Salad

잊을만하면 한 번씩 해 먹는 Seared Tuna Salad. 지난 번에는 어떻게 해 먹었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이번엔 며칠 전에 어떤 책에서 본 대로 겉에 깨-스페인 식이라던데?-만 입혔고, 드레싱은 언제나 처럼 간장, 라임즙, 꿀, 와사비가루, 실란트로, 마늘, 생강 등등.  바닥에는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깔았다. 그릴팬이 별로 뜨겁게 달궈지지 않아서 그다지 마음에 들게 익은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코스트코에서 파는 참치는 너무 납작하게 썰어져 있어서 식당 같은데서 나오는 것처럼 비교적 가늘고 긴 덩어리를 구워서 만들 수 없어서 그것도 약간 문제. 술은, 옛날에 올렸던 것도 같은데 워싱턴 주 Chateau St. Michelle의 Riesling. 아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무난한 편. 오랫만에 마셨는데 리즐링이 이렇게 달았던가? 하고 오히려 깜짝 놀랐다. 조금 더 드라이한 포도주를 마셨어도 괜찮았을 듯.

 by bluexmas | 2009/02/21 06:42 | Taste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나녹 at 2009/02/21 12:07 

맛있겠네요, 전 오늘 제육볶음 해먹었음….낼 점심도 제육볶음-_-

 Commented by 1984 at 2009/02/21 21:30  

저는 새조개 볶음 해먹었음…. ㅎㅎ (왠지 시리즈로 밀어야 될 것 같아서)

날 것을 못 먹어서 전혀 상상이 안 가요.

물론 bluexmas님이 만드셨으니 맛있었을테지만. ;_)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02/22 10:58 

나녹님: 저도 제육볶음 해 먹었어요. 반 먹고 냉동실에 넣어놨으니 며칠 내로 또 먹게 될 듯…

1984님: 새조개는 볶으면 새맛이 나나요 아니면 조개맛이 나나요? 저 참치는 오히려 다 익히면 먹기 좀 부담스러워요.

(그나저나 좀 시리즈로 가면 좋은데 두 개에서 끊겼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