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백종원 브랜드를 리뉴얼한다면

매체에서 너무 신나게 때려대서 보기 좀 괴로운 감이 있는데, 위기는 기회라고, 이 판국에 백종원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다면 어떨까? 며칠 전 뉴스를 보니 ‘다 바꾸겠다’라고 공표를 했던데 그가 내 의견을 참조할 거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생각해 온 것 몇 가지를 간략하게 풀어놓아 보자. 1. 백종원 지우기: 빽다방 몇몇 지점을 가는데 편차가 좀 있다. 인테리어의 상태부터 커피의...

백종원의 유효기간

백종원에 대한 여론이 썩 좋지 않다. 1시간 전에는 식재료의 원산지 문제로 입건되었다는 뉴스도 떴다. 이렇게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서 백종원의 맛이 이제는 유효기간이 다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가 지금과 같은 위상에 오른지 대략 십 년쯤 된 것 같은데, 그 중심에는 그의 올바르고 영민한 처신과 더불어 맛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쉽게 복제할 수 있는 그의...

[논현동] 최강집-족발의 물성과 과제

여전히 종종 백종원 셰프의 프랜차이즈를 찾아 다닌다. 6,000원대의 일반 식사류에서는 불쾌함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브랜드에 무관하게 내는 가운데, 가격이 올라갈 수록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논현동(신사동에도 매장이 하나 더 있다) 최강집 족발(3만원)이 그랬다. 포장 등등 그의 프랜차이즈 답게 깔끔하고 딱 떨어지지만, 맛에선 딱히 같은 음식의 대안이라 여길만한 장점이 전혀 없었다. 특히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장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