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면옥은 비빔냉면
일기예보를 보니 어제가 거의 마지막 맑은 가을 날씨인 것 같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루를 잘 보내나 고민하던 중 남대문 부원면옥 생각이 갑자기 나서 비빔냉면과 빈대떡을 먹고 왔다. 부원면옥은 좀 느슨하게 평양냉면에 걸쳐져 있는데 사실 그래서 좋다. 너무 뭔가 되려고 힘을 준다거나 노포 행세를 하려 들지 않고 적당히 편안하다. 앉아서 보면 칠팔십 퍼센트는 물냉면을 먹지만 사실 부원냉면의 진짜는...
일기예보를 보니 어제가 거의 마지막 맑은 가을 날씨인 것 같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루를 잘 보내나 고민하던 중 남대문 부원면옥 생각이 갑자기 나서 비빔냉면과 빈대떡을 먹고 왔다. 부원면옥은 좀 느슨하게 평양냉면에 걸쳐져 있는데 사실 그래서 좋다. 너무 뭔가 되려고 힘을 준다거나 노포 행세를 하려 들지 않고 적당히 편안하다. 앉아서 보면 칠팔십 퍼센트는 물냉면을 먹지만 사실 부원냉면의 진짜는...
똑같은 곳에 계속 가면 그곳의 사람들과 안면을 익힌다. 인사도 나누고 스몰톡도 건넨다. 믿거나 말거나 나는 인사를 잘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기억에 잘 남는 몰골을 하고 다닌다. 그탓에 가벼워야 하는데 속으로 좀 무거운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오늘처럼.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잠깐 들렀다가 일하는 분들에게 단감 구매를 권유 받았다. 맛있는데 오늘까지 세일해요! 먹어보고 사세요! 단감을 좋아하지만 난...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먹는 맥모닝에 딸려 오는 커피, 이제는 먹기가 힘들다. 대략 2년 전에 먹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콩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공한 것 같다. 말하자면 품질이 낮아졌다는 말인데… 비단 맥도날드만 이런 것도 아니고 컴포즈나 빽다방 같은 저가류는 예외가 없고 5천 원 정도 하는 것들도 분명히 다른 원두를 내린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캐나다는 미국이 아니다. 지금은 사실 대부분이 부정적이라 믿지만, 미국의 문화 특히 음식에는 딸려 오는 이미지들이 있다. 폭력적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풍성함이 전염병처럼 거의 전 세계의 식문화에 퍼졌다. 그렇다면 캐나다는? 메이플 시럽이나 연어 정도가 떠오르는데 품목이지 이미지는 아니다. 물론 미국이 말도 안 되는 이미지를 말도 안 되게 유지해서 그렇기는 하지만 ‘캐나다 식문화의 특징이 무엇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