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긴 빌드업과 짠한 피터 파커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빌드업이 너무 길었다. 과연 슈퍼 히어로 영화를 2시간 25분씩 보아야 하는 걸까? 이제 MCU의 영화는 기본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세계관의 짐이 너무 거추장스러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둠스데이’와 ‘시크릿 워’를 통해 그걸 다 청산하고 가려는 게 목표 아닌가 싶지만…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닌데 가장 재미있는, 마지막 45분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계속 삐걱거린다는...

2025년 영화

2025년 영화

몇 년 만에 전력으로 영상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기록도 남긴다. 영화관에서 본 개봉작만 선별했다. 1. 세계의 주인 트위터의 감상평들만 보고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 갔다. 내용도 배우도, 심지어 ‘우리들’의 윤가인 감독 연출작이라는 사실조차도 몰랐다.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움직였을 텐데. 여러모로 관람평이 갈렸고 특히 ‘이런 영화임을 미리 고지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까지 보았는데 동의하지...

‘슈퍼맨’과 ‘판타스틱 4’-작금의 미국 꼬라지에 비추어 보면

둘 다 궁금했다. 슈퍼맨은 바로 움직여져 금방 보았는데 판타스틱 4는 이상하게 내키지 않아 내리기 직전에 간신히 보았다. 둘 다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는데 80점까지는 안되고 78점 정도는 줄 수 있다. 점수는 똑같이 줄 수 있는데 우열을 가리자면 둘 중 더 판타스틱 4가 더 잘 만든 영화다. 슈퍼맨은 사실 첫 영화판-2편까지만-의 영광이랄까 그런 게 걸려 있어 새로운 시도는...

브루탈리스트-왠지 모자란 캐릭터 발달

브루탈리스트-왠지 모자란 캐릭터 발달

건축가가 주인공인 영화인데 에이드리안 브로디가 주연이고 제목은 ‘브루탈리스트’라면 나같은 건축전공자는 정말 꼭 봐야만 한다. 그런데 요즘 영상을 잘 못 보는 상태라 미적거리다가 홀연히 귀인이 나타나주셔서 같이 보았다. 볼 때는 ‘아, 좋다’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감흥이 상당히 사그라들었다. 계속 곱씹어 보았는데 더 절절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무엇보다 캐릭터 발달이 덜 된 것을 배우들이 개인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