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어?

.라고 묻곤 했다. 처음에는 가끔, 그러다가 자주, 나중에는 아주 습관처럼. 답은 언제나 하나였는데, 세 글자로 된 물음보다도 더 짧았다. 물어보는 사람이나 답하는 사람이나 무슨 의미로 물어보고 답하는지 몰랐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묻고 또 답했다, 그랬어?

 by bluexmas | 2008/08/13 14:25 |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liesu at 2008/08/13 17:24 

입에 습관처럼 붙게 되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내뱉고 나면, 내가 그말을 왜 했을까..하는 생각이 때때로 드는. 저한테도 그런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생각할려니 지금은 안나네요.

 Commented at 2008/08/13 19: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1984 at 2008/08/13 20:38 

그랬어요? 후후.

 Commented at 2008/08/13 20: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8/13 21: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08/14 15:22 

liesu님: 언젠가는 생각이 다시 날거에요^^

1984님: 네, 하하.

비공개1님: 원하시는 답이 기다리고 있던데요? 벌써?

비공개 2님: 괜찮아요. 아침에 잠이 확 깨던데요, 하하^^

 Commented at 2008/08/14 22: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8/14 23: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08/15 13:32 

비공개 3, 4님: 읽고 생각나는게 여러가지 있어요. 곧 찾아뵐께요. 제가 오늘 회사에 오후 출근을 해서 그걸 메꾸려면 내일 아침에 일찍 가야 될 것 같거든요. 맨날 이렇게 말만하고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저지만…

비공개님 덧글 읽는거 즐거워요. 그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