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의 쓴맛

지난 1월 5일(월)도 잠을 조금 설쳤다. 이른 아침부터 몇 번이고 일어나 시각을 확인했다. ‘늦으면 안된다, 펑크를 내면 안된다’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사실 전혀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KBS1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생방송을 끝낸지 이미 2주나 지났기 때문이다. 늦을 수 있는 일 자체가 없어졌는데 그렇다고 일을 하는 동안 늦은 적도 없었다. 2025년 1월 13일 출연을 시작해 12월 22일 마칠 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다.

단지 늦지만 않은 것도 아니었다. 내 앞 출연자보다도 빨리 도착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덕분(?)에 한번은 아예 내가 먼저 들어간 적도 있었다. 앞 출연자가 자기 차례에 맞춰오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이처럼 나는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월요일마다 방송 출연에 전념했다. 내 출연 시각인 오후 1시 38분부터 57분을 위해 오전에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고 집에서 12시 15분에 나섰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방송국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1시 안팎, 원고를 받아 리허설처럼 한 번 쭉 읽으며 어색한 문구 등을 고치면 1시 30분이었다. 이후 적절히 대기하다가 스튜디오에 들어가 1시 57분까지 내 몫의 시간을 소화했다. 그렇다고 출연만 했느냐? 원고도 내가 썼다. 작가가 질문으로 이루어진 구성안을 만들어 보내면 내가 살을 붙이는 식으로 대본을 만들었다. 15분 가량을 위해 매주 200자 원고지 30장 안팎을 준비했다.

원고 작성에 1시간~1시간 30분, 출연을 포함한 방송국 방문에 2시간 도합 3시간 안팎을 매주 방송에 들였다. 그리고 출연료 명목으로 10만원을 받았다. 믿을 수 없는 금액이지만 2024년의 출연료는 6만4천원이었다. 이처럼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생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출연료를 받고 1년 가까이 일한 것으로도 모자라, 마지막 출연에서는 모욕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다.

작년 12월 22일 마지막 방송일, 나는 12시 43분쯤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앞 코너가 법률 상담으로 바뀌면서 출연 시간이 조금씩 짧아진 상황, 어차피 원고는 넉넉하게 준비해 갔으니 여유 있게 방송을 시작했다. 마지막 출연의 주제는 시기에 맞춰 ‘크리스마스 음식’이었다. 서양에서 거위나 칠면조, 혹은 햄을 통으로 구워 먹는다는 풍습을 소개하며 “중세에는 멧돼지 *대가리*를 구워 먹었다고 하니 인류의 형편이 많이 나아진 셈입니다”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바로 진행자가 ‘멧돼지 *머리*로 정정하겠다’고 발언을 하는 게 아닌가? 피디가 지시를 넣은 것 같은데 나는 내심 좀 당황했다. 1년 가까이 방송을 하며 진행자(아나운서)가 내 발언을 정정한 건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쓸 때는 ‘머리’지만 동물이라면 엄연히 ‘대가리’가 적절한 표현이다. 사람이라면 ‘이’더라도 동물은 ‘이빨’인 것과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이것이 정말 문제가 되는 표현이었다면 작가와 PD가 방송 전 미리 확인하고 고쳤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생방송을 통해 마치 동물에게 ‘대가리’라는 표현을 쓴 게 나의 잘못인 것처럼 송출되었다. 찰나 속으로 ‘아니, 이러는 의도가 대체 뭐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방송을 계속 진행했다. 이런 데 말리면 방송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1년 가까이 출연하며 자가 학습을 한 덕분에 알고 있었다.

이상한 일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생방송은 그야말로 생방송이기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원고를 항상 넉넉히 준비한다. 만약을 대비해 노래를 준비는 해 놓지만 튼 적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질문이 두세 개 남아 있고 남은 시간 동안 적어도 한 개는 넉넉하게 소화할 수 있었음에도 진행자가 갑자기 말을 끊고 노래를 틀었다.

그렇게 11개월 동안 방송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벌어지지 않은 일이 마지막 출연에서 벌어졌다. 원고가 모자라서 시간을 때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방송을 그냥 끝내버렸다. 황당했지만 티를 내지 않으면서 진행자와 인사를 나누는데 스튜디오의 문이 벌컥 열렸다. 초면의 50대쯤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들어오면서 진행자에게 반말로 인사를 건넸다.

새로 오는 (정)피디인 것 같았는데, 나에게는 인사도 건네지 않았고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스튜디오를 나오자 그날 방송을 연출한 (부)피디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의례적인 인사를 외쳤다. 그렇다, 나에게 건넸다기보다 벽이나 허공에 외치는 느낌이었다. ‘대가리’ 발언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나는 마치 다음 주에도 또 출연을 할 것처럼 아무와도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누지 못한 채 방송국을 빠져 나왔다.

하, 이런 일이 또 벌어지고야 말았구나. 바로 이런 취급을 당하는 게 싫어서 영상이든 음성이든 방송을 또 하지 않으려 했건만, 인간들의 무례함을 또 겪고야 마는 구나. 집으로 돌아오면서 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다지도 교묘하고 수동적인 모욕을 당해야 하는지 헤아려 보았지만 알 수가 없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재작년 말 출연 섭외를 받고 나는 반려했다. 바로 그 전 해에 KBS 1라디오의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단 세 번 만에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출연 시간을 잘못 알려주는 등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한편 상당히 무례하고 불친절했다. 그래서 고작 6만4천원을 받고 이렇게는 못하겠다 싶어서 그만 두었다.

이번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피디들이 내가 한국일보에 100화를 연재한 ‘이용재의 식사’를 읽고 라디오 컨텐츠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섭외한 상황이었다. 그럼 내가 쓸 원고에 품이 적게 들어갈 것이기도 하고, 이전 프로그램에서 겪은 상황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출연을 결정했다. 맥락이 이렇다 보니 분위기는 한참 좋았다.

출연 시작 후 피디들이 밥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고는 이전 프로그램에서 3회만에 하차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어보기도 했다. 배려하는 느낌이어서 나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었고 일을 쉽게 그만 두지 않으니 염려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었다. 출연료야 방송국에서 정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두 피디는 모두 예의가 바르고 인간적이었다. 작가 또한 일을 아주 열심히 잘해 주어서 나는 가을까지 즐겁게 일했다.

그러다가 두 피디가 모두 교체되고 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략 3개월에 한 번씩 피디가 교체되더니 결국 가을 쯤엔 나를 섭외한 두 사람 프로그램을 떠났다. 그리고 대략 11월 쯤인가? 새로 온 (부)피디가 방송 후 점심을 같이 먹자고 그러더니 ‘컨텐츠가 너무 재미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것들도 다뤄 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모두 내가 지금까지 이전 피디 및 작가와 다뤘던 컨텐츠와 결도 달랐고 코너와 맞지도 않는 소재들이었던지라 나는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 볼 때 잘 돌아가는 현재 상황에 조금이라도 균열이 올 조짐이 보이면 그때부터 뛰어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제 때 탈출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너무나도 일을 잘 하던 작가마저 교체된다고 해서 나는 연말까지만 출연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리고 12월 초, *개편* 예정이므로 22일까지만 출연할 거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니 개편은 개편이고 그냥 내가 그만 두려는 건데요… 이런 경우 막말로 잘리기 전에 내가 그만 두는 게, 속된 말로 ‘선빵’을 날리는 게 좋다. 하지만 벗어나는 게 목표였으므로 아무런 말도 덧붙이지 않았다. 새 작가가 단 삼 주 같이 일하는 데도 일을 눈에 띄게 대강 하고 나에게 미뤄 그만두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12월 22일 마지막 출연일이 다가왔고 나는 상술한 것처럼 묘하게 모욕을 당했다. 다음날, 그러니까 화요일의 출연자 또한 마지막 날이었는데 방송에서 소감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는 걸 보고 속이 상했다. 나도 솔직히 일 년 가까이 꼬박 출연했다면 그만 둘 때 소감 혹은 인사 한 마디라도 하고 싶다고! 물론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누구는 그렇게 하고 누구는 준비한 대본도 다 소화 못하게 한다면 대체 기준이 무엇일까?

무엇보다 진짜 당황스러운 건, 상당히 미묘하게 모욕을 당한 이유를 헤아릴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 그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내 몫의 십여 분을 알찬 컨텐츠로 채우기 위해 열과 성을 다 했다. 녹음을 할 수도 있었지만 생방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심지어 작년에는 휴가조차 가지 않았다. 그것도 거듭 말하지만 출연료로만 책정된 회당 10만원을 받으면서 말이다.

이래저래 적어도 그만 둘 때 이유 없이 모욕을 당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았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럴싸한 이유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데, 또 지난 십여 년을 되돌아 보면 이런 상황이 아주 낯설지는 않다. 상당수의 방송 출연에서 1. 적은 보수를 받거나 2. 모욕을 당하거나 또는 그 둘 다를 한꺼번에 겪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를 세 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삼 년 전인가 EBS의 (외주 제작)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아침 8~9시부터 12시간씩 촬영을 6일 동안 다섯 번 했다. 그리고 출연료는 일일, 즉 회당 20만원이었다. 말하자면 일주일 꼬박 5회분 촬영을 하고 100만원을 받은 것이다. 각종 명사들이 출연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놓고 ‘EBS가 돈값한다’는 평을 하던데 그렇게 유명한 이들도 회당 20만원 받는지 매우 궁금하다.

2. MBN의 ‘내 고향 어쩌구’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코멘트를 3회분 녹화했다. 프롬프터도 없이 상당히 긴 대본을 외우고 압박 면접처럼 녹화를 진행했는데 이후 1회분만 썼다며 20만원 출연료도 1회분만 주었다. 아니, 저는 분명히 3회분의 노동을 했는데요? 그들은 그게 *관행*이라고 했다.

3. 재작년 초 신문사 이투데이에서 음식 관련 유튜브 컨텐츠를 만든다고 해서 역시 주 1회 시간을 비워 출연하고 20만원씩 받았다. 10회를 한 뒤 보수를 좀 올려달라고 건의했는데 윗선에서 그럴 수 없다며 잘라버렸다.

물론 모든 방송 혹은 매체 종사자들이 이렇지는 않다. 불쾌한 일이 벌어지는 사이사이 좋은, 인간적인 대우 및 보수를 보장해 주는 사람들을 만난 적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많은 종사자들이 사람을 봐가면서 대하는 경향이 있다. 연예인처럼 강한 파급력을 지닌 사람들은 가치 있는 자원으로 대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은 눈에 띄게 무례하게 대한다.

그들은 늘 영향력을 말한다. ‘방송에 출연하면 지명도가 높아지고 또 다른 방송 출연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데 과연 그게 아직도 유효할까? 지난 1년 동안 라디오에 출연하면서도 작가로부터 ‘연락처 달라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는 실제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 설사 연락이 오더라도 (보수가 인간적인) 실제 출연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찔러보거나 프로그램의 계획 단계에서 급한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연락하고는 다시 찾지 않는다.

한편 공익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공정한 대우에 문제를 제기하면 ‘좋은 일 하려고 그런 건데 왜 불평이냐’는 식의 반응을 접한 적 있다. 매주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갈 때마다 내부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다. 수신료가 아깝지 않은 공익 혹은 공영방송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 유인물을 심심치 않게 본다.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나는 의구심을 품었다. 공익 너무 좋은데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느낌은 받을 수가 없다. 만약 정말 방송국이 공익 실현을 위해 고민한다면 나처럼 어느 하루 24시간 가운데 15분을 채우기 위해 매주 몇 시간을 쓰는 평범한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대우 및 현실적인 보수를 보장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들은 반대로 우리가 공익을 위하기 때문에 너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태도를 가지고 사람을 대한다.

KBS는 작년 드라마 두 편으로 1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100억원이라… 15분 출연료가 10만원었으니 나의 시간 1백5십만 분을 살 수 있는 돈이다. 더군다나 이 돈의 상당 비율이 요즘 한창 말이 많은 출연자들의 부풀려진 몸값으로 들어갔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힘이 빠진다. 정말 나의 노동과 내가 만들어 내는 지적재산이 고작 10만원짜리 밖에 안 되는 걸까?

그 공익, 사실은 나도 생각하면서 일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보수지만 매주 소재를 고르고 원고를 쓰고 방송국에 가서 출연을 할 때에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일 자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의 출연이니 공익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더군다나 나는 라디오 세대이기도 하고 아버지의 가장 친한 대학 동창이 ‘앞서가는 농어촌’ 등을 연출한 옛 KBS 3TV의 PD였기도 해서 이래저래 정말 잘 하고 싶었다.

그렇게 11개월을 일했지만 또 이런 식으로 귀결되는 걸 보면서 나는 매우 착잡해졌다. 그런 마음, 순수하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이용 및 우롱당하는 느낌이었달까? 이런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늘어 놓으면 업계 종사자는 ‘너 뭐 되냐?’라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안다. 나 뭐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말한 적 없다. 하지만 분명히 여러분들이 필요해서 부른 자원이다. 나 또한 정말 공익이라고 생각해 응해 원고도 쓰고 출연도 했다.

그리고 회당 10만원을 받았다. 나의 이러한 의사 표현, 문제 제기가 못마땅한 이들이 있다면 되레 묻고 싶다. 여러분들이라면 정말 이 모든 노동을 회당 10만원 받고 하시겠습니까? 또 누군가는 ‘야, 나는 너랑 급이 달라, 너는 그냥 그런 프리랜서고 나는 공영방송 직원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일단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1. 마음 속이나마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며 2.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회당 10만원은 인간적으로 부당한 보수다.

마지막으로 3. 공영방송의 운영 자금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세금에 가깝게 강제로 걷는 수신료에서 나온다. 매달 1가구 2,500원이 우스운 돈 같지만 KBS 전체 수입의 약 49퍼센트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이다. 분명히 좋은 방송을 만들고자 징수하는 돈일 텐데 왜 그 돈이 출연자이자 납부자인 나에게는 제대로 쓰이지 않는가? 2023년 7월 기준 KBS 직원 4,155명 가운데 56%인 2,322명이 억대 연봉을 받았는데 무보직인 인원이 1,666명이었다고 한다.

보직 없는 1,666명이 억대 연봉을 받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이라면 출연자들의 보수도 좀 더 현실적일 수 있지 않을까? 진짜 많은 것, 대단한 것 바라지 않는다. 제발 좀 평범한 출연자들을 인간 취급해 달라. 현실적인 보수를 정말 도저히 줄 수가 없다면 동등한 사람 취급이라도 해 달라. 여러분의 속마음 전혀 궁금하지 않으니까 겉으로라도 좀, 가식이라도 좋으니 똑같은 사람 대우해달라. 방송이 영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사실 그런 시대도 이미 저물지 않았나? 정말 이제는 서러워서 방송 안 한다. 아니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