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숭아는 정말 맛있는 걸까?
복숭아는 원래 맛있어야만 하는 과일이다. 다른 더 좋은 과일들도 없지 않지만 가장 고급스러운 과일의 이미지를 하나 꼽으라고 그러면 나는 아주 잘 익은 복숭아를 떠올린다. 일단 향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껍질을 벗기면 즙이 줄줄 흐른다. 한입 베어물면 이미 코로 맡은 향과 더불어 단맛이 왈칵 밀려들고 긴 여운 끝에 신맛이 손을 흔들고 지나간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여름의...
복숭아는 원래 맛있어야만 하는 과일이다. 다른 더 좋은 과일들도 없지 않지만 가장 고급스러운 과일의 이미지를 하나 꼽으라고 그러면 나는 아주 잘 익은 복숭아를 떠올린다. 일단 향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껍질을 벗기면 즙이 줄줄 흐른다. 한입 베어물면 이미 코로 맡은 향과 더불어 단맛이 왈칵 밀려들고 긴 여운 끝에 신맛이 손을 흔들고 지나간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여름의...
약 3년 간 매년 여름마다 글을 한 번 쓰고 싶었다. 종종 SNS, 특히 트위터를 통해 과일을 사먹고 여러가지 생각이 쌓여서였는데, 정확하게 전업 판매자가 아닌 경우도 있는 현실에서 굳이 “날 선” 의견을 낼 필요가 있나 싶어 말았다. 그러던 가운데 며칠 사이에 트위터에 올라온 복숭아의 사진을 보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산지 직거래로 과일을 사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