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네 시 반쯤이었나?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갈아입고 갈 청바지를 가지러 주차장에 가는데, 벌써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엄청난 세기로, 아주 열심히 한 30분간 내렸죠.
비 덕분에 최소한 주말에 잔디 물 주는 일은 쉬어도 되니까 기뻐야 될텐데, 어제 오늘 주변 상황 때문에 참으로 저조했습니다. 뭐 이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은 가족들한테도 말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블로그에 광고하지는 더더욱 않을테지만, 지금 이렇게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대체 어떻게 읽고 받아들여서 어떤 행동을 해야될지, 요즘 들어서 생각이 부쩍 많아집니다. 더 얘기하면 그렇게 변죽만 올리는거 짜증난다고 스크린 너머에서 답답해 하실 누군가가 있을 것도 같아서, 이 얘기는 여기까지만.
…그러나 괜찮아요, 주말에 혼자 지내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또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 돈 벌러 회사 갈테니까.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 by bluexmas | 2007/06/09 13:12 | Lif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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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님: ^^;;;; Irony는 제가 컴퓨터 책상머리에 놓아두는 Sarcasm나무의 가장 큰 가지 중 하나에요. Oxymoron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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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인데..
-_-;;
그런데 점보 슈림프의 악몽은 뭘까요?
카렌님: 그러나 좀 약했어요. 하루 종일 왔으면 좋겠구만…
chan님: 서울은 곧 장마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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