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침묵을 지킬 수 밖에

너무나도 생각이 많아서 무슨 말을 어디에서부터 써야할지 조차도 감을 잡을 수 없는 날에는 뭔가 남기려는 마음을 깨끗히 비우고 그저 침묵을 지키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어요. 적어도 그러면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창피한 기분은 들지 않을테니까. 아, 정말 너무 오랜만에 생각하고 있는 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날이 찾아왔네요. 차라리 신기하기까지 해요.

…어제 올린 글들의 답글은 내일 달께요.

 by bluexmas | 2007/10/02 13:03 | Life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쏘리 at 2007/10/03 00:19 

전 이런경우가 좀 자주 있어요.;;;

좋은생각인거 같아요.:)

 Commented by blackout at 2007/10/03 11:03 

많이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는 뇌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피가 잘 안간다더라구요. 이런거 잘 알면서도, 저는 늘 실수하는 편이에요.

 Commented at 2007/10/03 14: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7/10/04 13:01 

쏘리님: 그런가요?^^ 냉동실 청소는 잘 진척되고 있는지요…저는 어제 냉동실을 열었더니 반도 넘게 먹다 만 아이스크림 통들이더라구요…

blackout님: 저의 폭주는 뭐 1년에 한 번도 있을까 말까 해요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