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리아 또는 이해현씨 보세요
뭐 이런 문제에 받은 이메일 주소로 직접 답하는 것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어차피 온 홍보 메일 수신자 주소 보니까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찾아 보내시는 것 같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홍보 메일 주소가 문젠데요. 보통 이런 홍보메일을 보낼 때에는 BC(숨은 참조)로 보내서 메일 받는 사람의 주소가 공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홍보-즉 스팸-메일을 보내는 사람의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얼마 전 무슨 일본 지방의 관광공사 홍보 메일이 그런 식으로 와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어제 <인텔 코리아>의 이름으로는 그렇게 메일을 보내시고는, 오늘 이해현씨라는 분이 보낸 메일은 그렇게 안 하셨다는 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소만 딱 봐도 이글루스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네요. 이해현씨라는 분이 인텔 직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든 아니든 이런 건 좀 잘 처리하셨으면 좋겠네요. 만약 이해현씨가 인텔 직원이 아니라면 그것도 또 문제겠지요? 어제는 회사 이름으로, 오늘은 개인 이름으로 홍보 메일 보내는 것도 좀 웃긴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그렇고 메일 주소를 공개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메일에 센스 없게 BC처리도 안 하는 건 인텔 코리아는 물론 소녀시대나 남궁연이 출연하는 모임의 격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둘 다에게 관심이 없어서 저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만. 어쨌든 아마추어처럼 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홍보 메일 보내시는 것 자체가 민폐니까, 이왕 민폐 끼치시려면 신경 써서 그 파장을 최소화 하셔야지요. 배설하듯 보내시면 두 배로 욕 먹지 않겠습니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소녀시대 나온다고 모든 남자가 행사 같은데 참여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제품의 홍보에 연예인, 그것도 걸그룹을 쓰는 것 자체가 웃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 이런 글 올리는 거 자체가 홍보해주는 건가…
# by bluexmas | 2011/01/13 17:07 | Media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