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폐지하자
명절이 되었으니 또 제례를 타파하자는 글을 썼다. 음식에 있어서 할머니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보통의 ‘우리 엄마/할머니 정말 음식 잘하셨다’의 수준을 넘어섰으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뒤로 이모들 결혼식엔 할머니가 만든, 삶은 계란을 넣어 누른 돼지머리 편육이 동원되곤 했다. (삶은 계란을 넣는 게 보통 편육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 켜도 훨씬 예쁘고 맛도 더 좋다.)...
명절이 되었으니 또 제례를 타파하자는 글을 썼다. 음식에 있어서 할머니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보통의 ‘우리 엄마/할머니 정말 음식 잘하셨다’의 수준을 넘어섰으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뒤로 이모들 결혼식엔 할머니가 만든, 삶은 계란을 넣어 누른 돼지머리 편육이 동원되곤 했다. (삶은 계란을 넣는 게 보통 편육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 켜도 훨씬 예쁘고 맛도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