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병의 나날들
마음 저 깊은 곳에 자잘하지만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화가 있다. 말하자면 고깃집에서 고기를 다 구워 먹었을 때쯤 남아 있는, 타고 남은 재 같은 상태의 화다. 고기를 굽기엔 약할 수 있지만 된장찌개 뚝배기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데는 충분하다. 하여간 요즘 그런 화를 품고 살고 있는데 이런 상태가 결국 홧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해소되지 않는 화가 있다. 그런 것이...
마음 저 깊은 곳에 자잘하지만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화가 있다. 말하자면 고깃집에서 고기를 다 구워 먹었을 때쯤 남아 있는, 타고 남은 재 같은 상태의 화다. 고기를 굽기엔 약할 수 있지만 된장찌개 뚝배기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데는 충분하다. 하여간 요즘 그런 화를 품고 살고 있는데 이런 상태가 결국 홧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해소되지 않는 화가 있다. 그런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