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의 머핀

정말 오랜만에 머핀을 구웠다. 제과제빵을 오래 하지 않아서 감이 완전히 죽은 상황이라 아주 기본적인 것들부터 조금씩 다시 만들어 보고 있는데, 머핀은 그런 빵이면서도 자주 시도하지 않게 된다. 핵심 재료인 사워크림 혹은 요거트의 상태가 그다지 믿을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죽에 무엇을 넣어도 좋지만 마침 냉동실에 묵은 블루베리가 있어서 썼다. 우리의 현실에서 특히 머핀의 블루베리는 냉동 제품이 좋다. 미국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미안하고 안타깝게도) 국산보다 맛이 좋다. 더군다나 냉동 블루베리를 써야 반죽에 더하고 섞었을 때 터지면서 스머프 색깔로 변하는 걸 막을 수 있다. 그렇다, 멀쩡한 색 블루베리 머핀의 비밀은 바로 냉동 블루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