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버거킹] ‘맥모닝, 저리 비켜!’ 아침 메뉴

요즘 행보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버거킹, 그런데 아침 메뉴를 내놓았고 그게 크루아상 오믈렛 샌드위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놀랐다. 오, 이건 된다! 구첩 반상이라도 가능하다면 욱여넣을 기세로 내놓는 신제품들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멀쩡한 그리고 훌륭한 조합이라니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확인해 보니 오오, 예상보다도 더 훌륭했다. (여기까지 호들갑) 이제 정색하고 이야기를...

계란 없는 소시지 에그 맥머핀의 비애

드라이브 스루를 ‘스루’해서 맥모닝 세트를 사는데 17분이 걸렸다. 평소의 대여섯 배 되는 시간이었으므로 나는 이 매장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했다. 매일 아침 운동을 가면서 이곳에서 맥모닝 세트를 사는데, 오늘처럼 질서가 완전히 실종된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직원은 나의 주문을 재삼 확인하며 자기 앞에 놓인 봉지들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 뒤 하나를 내게 주었다. 그런데 신호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