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왕가주방-우래옥보다 나은 중식 냉면
명동에서 더 이상 중식 냉면을 먹을 수 없게 된 후 오래 방황했다. 음식점이 없어지거나 안 파는 건 아니고, 더 이상 찾아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진 것이다. 그러다가 이사 온 뒤 새로운 희망을 찾았으니 바로 ‘왕가주방’의 냉면이다. 은근 홍은2동 남가좌동 일대에 중국집이 많은 가운데서도 이 왕가주방의 입지는 나름 독특하다. 배달도 안 하고 중식당을 표방한다. 전반적으로...
명동에서 더 이상 중식 냉면을 먹을 수 없게 된 후 오래 방황했다. 음식점이 없어지거나 안 파는 건 아니고, 더 이상 찾아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진 것이다. 그러다가 이사 온 뒤 새로운 희망을 찾았으니 바로 ‘왕가주방’의 냉면이다. 은근 홍은2동 남가좌동 일대에 중국집이 많은 가운데서도 이 왕가주방의 입지는 나름 독특하다. 배달도 안 하고 중식당을 표방한다. 전반적으로...
서울의 구도심, 심지어 자동차도 대기 어려운 입지의 건물에서 ‘팜 투 테이블’을 표방하는 레스토랑 운영이 가능할까? 과연 어느 정도 ‘팜’에서 식재료를 조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레스토랑이 진정 ‘팜 투 테이블’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일단 탄소발자국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거리가 중요한데, 서울 특히 남창동(남대문시장 인근)이라면 배태적으로 어렵다. 기가스의 농장은 40킬로미터 떨어진 경기도에 있다고 하는데...
요즘 평소보다 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도 매우 궁금했다. 이유가 뭘까. 정말 한참 생각을 한 끝에 속마음이 너무 더럽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더러운 속마음을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까딱 잘못하면 긴장을 늦추고 ‘저 여기 저의 더러운 속마음이 있는데 보실래요?’라고 나올 것 같아서 두려운 것이다. 대체 무엇으로 속마음이 그렇게...
예약구매를 해서 먹지 않는데 문자 안내를 받고 에어룸 토마토를 주문했다. 가격은 3킬로그램에 54,000원, 그러니까 제목처럼 1킬로그램에 18,000원이다. 5월 12일에 주문해서 6월 10일에 받았으니 거의 한 달을 기다린 셈인데 예쁜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이십 년 전에 처음 홀푸드에서 사먹고 받은 충격을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에어룸 토마토는 정말 맛있는 식재료다. 단맛 짠맛 신맛 감칠맛이 폭발적이면서도 내적 균형이 완벽한데...